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와 글로벌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스니커즈가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미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 스니커즈 브랜드 쏘울컴퍼니는 18일 대전시청에서 스니커즈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드바이젠트리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를 30년간 이끌며 전 세계 스니커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젠트리 험프리가 창립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한정판 스니커즈 제작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 조정과 행정 지원을,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라이선스 제공 및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코드바이젠트리와 쏘울컴퍼니는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전반을 맡는다.
스니커즈는 올해 말까지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생산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캐릭터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증명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대전의 관광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