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1월 돌아온다…트레저·베이비몬스터 연이어 컴백

입력 2025-08-18 14:12 수정 2025-08-18 14:40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블랙핑크의 11월 컴백을 공식 발표했다.

양 총괄PD는 18일 공식 블로그에서 “블랙핑크 멤버들과 담당 프로듀서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11월 중 앨범 발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가 앨범 단위의 신보를 선보이는 것은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보이그룹 트레저는 다음 달 1일 미니 3집 ‘러브 펄스’를 발매한다.

양 총괄PD는 “10대 중반~20대 초반으로 데뷔했던 트레저 멤버들이 어느덧 20대 초중반의 성인이 됐다”며 “지난 5년이 1막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새로운 2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 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됐고, 타이틀곡은 레트로 디스코 펑크 장르 ‘파라다이스’다. 그는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팬들과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월 10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을 포함해 신곡 4곡이 담긴다. ‘위 고 업’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힙합 기반의 곡이다.

양 총괄 PD는 “콘셉추얼한 뮤직비디오와 높은 완성도의 안무 영상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 발매할 베이비몬스터 신곡의 녹음도 80~90%가량 완료됐다. 차질 없이 팬 여러분을 자주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