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산단 입주기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면제

입력 2025-08-18 14:08

충북 청주시는 18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셀트리온제약, 미래나노텍㈜, 린텍코리아㈜, 토소쿼츠코리아㈜와 오창과학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창과학산단 입주기업들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기업들은 시가 2108년에 조성한 시설을 이용하게 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총 3곳에 설치된 시간당 전체 6400㎥를 처리할 수 있는 여과형 시설로 116만㎡ 면적 내 있는 기업들에게 설치 의무를 없애줄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장과 폐수배출사업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돼있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사업장,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곳으로 비가 내릴 때 빗물과 함께 지표면에 쌓인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기업들은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써달라며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청주문화나눔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