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5살 ‘나눔리더’ 탄생

입력 2025-08-18 13:52
송채은양과 송양의 외할아버지 양수용씨가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송채은(5)양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대구 142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양의 외할아버지 양수용씨는 외손녀와 함께 대구사랑의열매를 찾아 손녀 이름으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씨는 “평소 자립청년 지원에 관심이 많았다”며 “약소하지만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손녀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어 함께 방문했다”고 전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랑하는 손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다”며 “나눔의 씨앗을 물려받은 송양이 따뜻한 마음을 품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간 100만원 이상 일시 또는 약정기부하면 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