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요구한 경찰관에 주먹 날린 4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5-08-18 13:24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오후 9시2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완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으며,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과 경찰관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