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안병훈, 대회 2연패 도전

입력 2025-08-18 12:00
PGA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시우와 임성재가 오는 10월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DP월드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코리안브라더스 ‘원투 펀치’ 임성재(27)와 김시우(30·이상 CJ)가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오는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출격 무대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33·CJ)도 대회 2연패를 향해 출격한다. 안병훈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는 처음 열렸던 작년 대회서 후배 김주형(23·나이키)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KPGA투어 단독 주관으로 열렸던 2019년 대회 챔피언이다. 2023년 대회에서는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작년 대회에는 불참했다. 이 대회는 작년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코리아GC에서 열렸다.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당시 우승이 고국인 한국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며 “고국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환영할 일이고, 올해 다시 그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대된다.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은 항상 내게 열정과 힘을 보태준다. 10월 도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첫 출전이다. KPGA투어 출전도 2022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만이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몇 년이 흘렀고 그만큼 고국의 팬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요 포털에서 ‘골프티켓’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9월 14일까지 1차 얼리버드 기간 정가의 30% 할인 판매하며 9월 15일부터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