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부산, 내달 5일 신규 멀티미디어 매핑쇼 ‘GLorry Lights’ 오픈

입력 2025-08-18 09:39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다음달 5일 신규 야간 멀티미디어 매핑쇼 ‘GLorry Lights(글로리 라이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GLorry Lights’는 ‘찬란함’을 뜻하는 ‘Glory’와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Lorry(로리)’를 결합한 합성어로, 빛으로 전하는 감동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만의 상징성을 함께 담았다.

이번 공연은 테마파크의 상징인 ‘로리캐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멀티미디어 캐슬 매핑쇼로, 지금까지 해외 유명 테마파크와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즐길 수 있었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콘텐츠다. MZ세대에게는 야간 데이트 명소이자 낭만적인 포토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동화를 함께 읽는 것 같은 색다른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미디어 매핑쇼는 약 46m의 로리캐슬 외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3D 영상을 투사해 밤하늘 아래 입체감 넘치는 성의 모습을 연출하며 성 전체를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인다. 여기에 4종의 특수효과를 더해 성의 좌우와 탑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한층 몰입감 있는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롯데월드 부산 전체 테마 스토리인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왕국’을 무대로 한다는 점이다. 오우거들의 광산마을(언더랜드 존) 등 여섯 개의 공간(존)으로 구성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 공간의 상징과 모티프가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며 로리캐슬 외벽 위에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스토리와 연계된 테마송과 화려한 사운드 효과를 함께 연출해 콘텐츠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일몰 후 공연 전에는 시즌 별 테마 영상을 상시 송출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롯데월드 부산의 시즌 콘셉트를 담은 영상은 시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와 색감으로 매 시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GLorry Lights’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MZ세대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해 롯데월드 부산의 대표 야간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월드 부산을 상징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아 부산 관광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이자 랜드마크로서 롯데월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영남권 방문객에게도 부산의 핵심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롯데월드 부산은 앞으로 가을 시즌 콘텐츠와 신규 어트랙션 오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대하며 낮과 밤 모두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공연 상세 정보와 시간 등은 추후 롯데월드 부산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