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기념 타종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15일 오전 11시30분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인을 비롯한 타종 인사 11명과 기념 타종했다고 말했다.
올해 타종에는 애국지사 고(故)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씨, 고 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씨, 고 김규식 선생의 증손자 김령필씨 등 서울시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해외(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4명씩 3개 조로 나눠 각 조당 11번씩 타종했다.
오 시장은 타종 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하여 만세’를 삼창했다. 아울러 23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광복절 노래’, ‘아름다운 나라’, ‘서울의 찬가’를 합창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