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대신 엑셀”…옷가게로 돌진한 전기차 사고

입력 2025-08-15 15:52 수정 2025-08-15 15:54

서울 관악구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가 옷가게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28분쯤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옷가게로 전기차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가게는 영업 중으로 직원 2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해 매장 내부 기물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70대 대리기사로,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해 입건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찬희 기자 becom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