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 개최

입력 2025-08-15 15:50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 수료식 및 전시회 기념촬영. IGC운영재단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4∼9일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를 진행했으며 이어 14일 수료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학캠프는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을 목표로 IGC 외국대학 재학생 및 지역 내 대학(인천대·인하대·경인교대·연세대)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매칭 및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 거주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 총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배려계층 학생 및 원도심(강화군·동구·미추홀구·중구 등) 거주 학생이 우선 선발됐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대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된 교재를 개발하고 강의를 했다. 이와 함께 창의 실기 프로젝트와 조형 작품 제작 등의 실습 강의와 개인별 작품을 영어로 발표하기 위한 영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완성된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와 수료식은 14일 IGC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는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학캠프 멘토 및 멘티, 그리고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방학캠프 결과물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멘티들에게는 팀워크상(인천시장상·8명), 창의력상(2명), 감수성상(2명), 드림상(2명), 표현력상(2명)이 수여됐다. 대학생 멘토 중 9명에게는 IGC운영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봉사상이 수여됐다. 또 방학캠프를 수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졌다.

박 대표이사는 “4회차를 맞이하는 IGC 방학캠프는 다양한 주제의 창의 예술 수업과 영어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자아성취감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IGC의 지역사회 공헌 및 소통에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IGC 전시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방학캠프 참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마린유겐트연구소는 각종 해양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