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바다와 조선소 풍경 속에서 즐기는 순백의 웨딩 파티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
부산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2025 섬머 웨딩 이브닝 파티-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밤’이 개최된다. 웨딩갈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거 선박 수리 창고였던 공간을 하우스 웨딩 무대로 꾸며, 창 너머 바다와 조선소 풍경이 어우러진 부산만의 이국적인 항구 도시 감성을 전한다.
파티는 프랑스의 디네앙블랑(Diner en Blanc)처럼 ‘화이트’를 드레스코드로, 사랑과 자유를 축하하는 한여름 밤의 웨딩 콘셉트로 진행된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부터 연인, 결혼에 관심 있는 솔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부산 대표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현실 결혼 토크쇼 ▲결혼 가치관 매칭 서비스와 웨딩 굿즈 제작 체험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무제한 맥주와 DJ·재즈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토크쇼에는 부산 부동산 분석가 ‘규동산’, 마케터 인플루언서 ‘은진’, 웨딩플래너 소노마플랜 엄미영 대표, 신혼부부 돈관리 및 N잡 인플루언서 ‘해피씨쀼’가 특별 출연해 결혼 준비 전반과 신혼집 재테크, 커리어와 결혼 병행, 실속형·감성·스몰 웨딩 노하우를 나눈다. 이번 토크쇼는 웨딩갈라 신채흔 대표가 주도한다.
결혼 가치관 체험 코너에서는 예산과 선호 항목에 맞춘 결혼 준비 정보를 매칭해주고, 두 사람만의 가치관을 담은 굿즈를 제작한다.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스튜디오 촬영권, 드레스 할인권,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 2만2000원, 2인 4만원이며, VIP 초대는 무료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웨딩갈라로 하면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