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GN, 기독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위’ 달성

입력 2025-08-15 09:58

선교 미디어 CGN 태국지사 유튜브 채널이 태국 내 기독교 유튜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 수 1위에 올랐다. 태국 내 주요 10개 공식 기독교 채널 중 가장 많은 약 28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기독교 미디어 사역의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태국 CGN은 2021년부터 자체 기획 콘텐츠 ‘리뷰 바이블’을 제작해 태국인들의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왔다. 특히 콘텐츠 말미에 삽입된 “교회와 기독교에 관심 있는 분은 연락 주십시오”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 현지인들이 직접 CGN 태국지사로 연락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1000여명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지역 교회와 연결되는 열매를 맺었다.


이번 성과는 대면 선교가 제한된 환경 속에서 미디어를 통한 복음 전파와 전도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2008년 태국과 인도차이나반도의 복음화를 위해 방콕에 설립된 태국 CGN은 기독교 영상 콘텐츠 제작은 물론,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태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의 미디어 사역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태국 CGN 고요한 지사장은 “미디어 사역은 한 단체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라며 “현지 교회와 협력해 함께 성장하며 태국 복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