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해체” “이재명 구속” 尹 사저 인근 담에 낙서…경찰 수사

입력 2025-08-14 16:57 수정 2025-08-14 17:46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의 낙서.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단지 담벼락에 “조은석 특검 해체” “이재명 구속해” 등의 문구를 낙서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후 해당 문구를 낙서한 여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담벼락에 빨간색 매직펜으로 문구를 적던 중 아파트 경비원에게 적발됐다. A씨는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매직펜으로 한 낙서는 물파스 등으로 지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