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키토리 전문점 백탄은 부산 블루리본 서베이에 3년 연속 등재에 이어 ‘나의 미식 파트너’ 코카-콜라와 블루리본 서베이가 공동 선정한 ‘2025 부산 레드리본 맛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부산 블루리본 서베이는 20년간 축적된 3만명 이상의 회원 평가와 전문 평가원의 의견을 종합해, 대중의 기호와 만족도를 평가한다. 백탄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등재되며, 변함없는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입증했다.
여기에 부산 블루리본 서베이와 코카-콜라가 협업해 선정하는 ‘2025 레드리본 전국 맛집’,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부산의 맛 리스트까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기준 부산 내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합치면 총 5만6859곳이다. 그 중 세 가이드에 모두 등재된 매장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2022년 광안리에 오픈한 백탄은 정통 일본식 부산 야키토리를 향한 고집과 세심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20대부터 50대까지 고객층을 확장했다. 이어 2024년 11월에는 ‘지역 상권 맛집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광안리 중심 상권에 60평 규모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설계 과정에서는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 조명, 음향까지 고객 동선을 고려한 디테일이 반영됐다.
또한 알코올 도수 16.5%의 시그니처 주류 ‘백탄 사케’를 직접 출시해 차별점을 뒀다. 해당 사케는 한 모금 마셨을 때 깔끔한 뒷맛과 함께 닭고기와 야키토리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도록 개발됐으며, 백탄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메뉴 역시 일본 정통 방식에 충실하다. 매일 당일 발골한 신선한 생닭만을 사용해 부위별로 정성스럽게 구워내며, 광안리 야키토리 매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약 50종의 주류 라인업과 함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이닝을 완성했다.
백종윤 셰프는 “소중한 사람과의 모임은 물론, 격식 있는 비즈니스 자리에도 어울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5월 해운대점 직영 오픈으로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백탄은 부산과 광안리에서 시작된 우리의 이야기를 해운대까지 이어가고, 앞으로도 로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매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