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34)가 광복 80주년 기념곡을 선보였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 기념곡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글로벌 흥행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이재가 작곡했다.
기념곡은 고난과 위기 속에 광복의 빛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K팝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와 빠른 랩으로 표현했다. 후렴구는 광복의 빛을 이어가는 현세대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전한다. 음원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가사와 안무 제작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잉, 래퍼 미란이, 가수 현진, 댄서 에이미가 참여했다. 이들은 ‘광복의 그날이 있어 오늘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해 광복절 당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등 향후 활동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