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달 “팬분들 위해서 끝까지 최선 다할 것”

입력 2025-08-13 21:59
LCK 제공

DN 주영달 총감독이 플레이-인 탈락 여부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잔여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DN 프릭스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에 1대 2로 패배했다. 2승23패(-36), 라이즈 그룹 5위.

주 감독은 “1세트는 잘해줬으나 이전과 비슷하게 아타칸에서 사고가 나 역전당한 게 아쉬웠다. 2세트에선 복귀한 ‘라이프’ 김정민이 잘해줬다. 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3세트는 많이 아쉬웠다. 밸류 픽을 뽑아서 중후반 기대치가 높다고 판단했는데 상대방의 초반 설계에 당해줬다”고 덧붙였다.

주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를 선수들에게 했다. (플레이-인) 탈락이 확정됐어도 우리는 프로니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주 감독은 이날 3경기 만에 김정민을 서포터로 복귀시켰다. 주 감독은 “장기적인 시선도 있다. 김정민도 우리와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라면서 “김정민과 ‘퀀텀’ 손정환이 반반씩 준비하기도 했다. 김정민이 못하는 선수도 아니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주 감독은 또 “정말로 콜업이 필요하다면 하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에서의 승리다. 팬분들을 위해서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당장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