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해녀 오르골’ 대상

입력 2025-08-13 15:56
제2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작 '해녀 오르골'. 제주도 제공

제2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해녀 오르골’이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선정하고, 13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 부문 금상에는 ‘가파도 청보리 떡파이’, 은상에는 ‘제주 왕돌하르방 퍼퓸솝’이 선정됐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테왁망사리백'이 프리미엄상을 받았다. 테왁은 제주 해녀들이 바다에서 사용하는 전통 부력 도구다.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올해 신설한 학생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숨비백’과 ‘섬의 탄생-제주의 숨결을 불꽃과 향기로 담다’가 수상했다.

총 13점의 수상작은 제주공항 1, 3층과 제주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등 도내 9개 관광기념품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기념품이 시판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자금, 지식재산권 출원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