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수해 복구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

입력 2025-08-13 15:19
청양군청사.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긴급 모금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청양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주택이 파손되고 침수되는 등 총 117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모금은 1500만원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청양군 내 주택 침수 피해 가구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