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전시회

입력 2025-08-13 14:00
위안부 기림의 날 전시회.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제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피해자의 아픔을 기리는 추모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충남도서관 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통해 피해자 존엄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관련 현수막과 관람객 참여형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피해자들이 남긴 용기의 목소리를 이어가자는 뜻을 담은 특별 제작 기념 배지 ‘그날의 외침, 오늘의 기억’을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피해자들의 희생과 외침은 역사를 움직인 용기였고 지금 우리가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정의로운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면서 “과거를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누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