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3일 의회 접견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시의회는 지난 2023년 8월 구성한 윤리심사자문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돼 법조계, 학계 출신 신규 위원 4명과 연임된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윤리심사자문위를 새롭게 구성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된 윤리특별위원회 자문기구다. 향후 2년간▲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의원의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정창훈 윤리심사자문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해권 시의회 의장은 “‘윤리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한다’라는 말처럼 의회의 품격도 깨끗한 윤리의식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높은 윤리적 잣대를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