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3일 오후 12시40분을 전후해 경기도 포천과 가평, 양주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낮 12시에는 파주와 남양주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거주자는 이상 징후가 있으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표 중이다.
강수량은 오후 1시 기준 양주 장흥 204.0㎜, 포천 광릉 173.0㎜, 파주 광탄 144.0㎜, 남양주 오남 119.0㎜, 가평 조종 93.0㎜ 등을 기록 중이다.
앞서 가평·포천지역에서는 지난달 20일 시간당 최고 76㎜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으로 8명이 숨졌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