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도시 생활지도’ 14일 본격 서비스

입력 2025-08-13 11:17
부산시가 14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15분도시 생활지도 서비스’ 화면. 왼쪽은 PC 버전, 오른쪽은 스마트폰 버전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 생활 반경 15분 안에서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5분도시 생활지도 서비스’를 1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생활권 내 기본적인 생활 편의를 보장하는 ‘15분도시’ 정책의 하나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시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지도에는 ▲어린이 시설 ▲도서관 ▲교육시설 ▲문화시설 ▲공원 ▲생활체육 ▲청소년·청년 공간 ▲50+ 세대 공간 ▲건강 시설 등 10개 분야 1665곳의 정보가 담겼다. ‘카카오맵’과 연동돼 시설명·위치·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과 카테고리 선택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로그인 절차 없이 부산시 15분도시 누리집 ‘참여’ 메뉴나 전용 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설 정보를 지속 정비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위치 안내를 넘어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