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역 균형 발전과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부산외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지원 ▲미래 융합형 인재·전문 인력 육성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 강화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 전문용어를 다국어로 데이터화하는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해양수산업의 중심지인 부산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양수산 연구 기관과 어학 분야 특화 대학이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지역 상생 발전과 해양수산업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