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피(SYP)는 지난달 31일 서울 섬유센터빌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10개사와 함께 ‘7월 초격차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목표로, 특히 초격차 기업 전용 펀드를 운용하거나 해당 분야에 투자 경험이 있는 초격차 VC 멤버십이 대거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에이블테라퓨틱스, 메디허브 주식회사, 파마로보틱스, 몰젠바이오, 휴먼에이스, 에이블제이, 에스엘즈, 인포시즈, 프리베노틱스, 하이퍼클라우드 등 총 10개 초격차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기케어, 바이오 헬스케어 신약 소재, AI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투자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메디허브는 제품 시연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현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각 스타트업의 5~10분 IR 발표가 끝날 때마다 투자사들의 구체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VC 멤버십 관계자들은 “기술의 완성도와 시장 적합도가 모두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현장에서 후속 미팅을 제안하는 사례도 나왔다. 행사 후반부에는 자유 네트워킹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잠정적 투자 조건을 논의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초격차 VC 멤버십은 단순 참석이 아니라 ‘초격차 1000+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 투자유치 활성화에 동의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협력하기로 한 투자사들이다. 이들은 데모데이뿐 아니라 별도의 VC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십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심경식 에스와이피 대표는 “초격차 기업과 투자사 모두가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에스와이피는 올해 5회 이상의 초격차 데모데이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후속 투자 유치와 사업화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