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강원대 발전위원회 출범…미래 청사진 제시

입력 2025-08-13 10:34
강원대는 12일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 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는 내년 3월 출범 예정인 ‘통합 강원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통합대 출범 전까지로 통합대학의 비전 설정, 교육부 정책 대응, 공청회·설문조사 진행 등 학내 의견 수렴, 중장기 발전계획 검토 등 역할을 한다.

임의영 교학부총장과 최황규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특성화·연구력 강화분과, 인공지능(AI) 혁신분과, 대학 지표 향상분과, 학칙·거버넌스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관련 부처장이 간사로 참여하고 총 20여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정재연 총장은 13일 “발전위원회를 통해 통합 강원대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설계할 수 있어 기쁘고 든든하다”며 “위원회가 단순히 대학 통합만을 위한 기구를 넘어 통합 강원대의 새로운 정신과 철학을 담아내는 혁신과 도약의 나침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