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재단(이사장 서강석·대표이사 이동근)이 2024년도 지방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설립 6년 만에 기관과 기관장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 성과다.
이번 평가는 송파구가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했다. 재단은 기관 평가에서 91.89점, 기관장 평가에서 92.21점을 받아 전년보다 각각 7.16점, 6.33점 상승했다.
재단은 ▲지적사항 전면 개선 ▲전략 기반 사업 운영체계 구축 ▲성과 중심 KPI 경영관리 도입 등을 통해 책임경영과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다.
▲정기 공연 ▲송파인생학교 ▲꿈의무용단 등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전문·청년 예술인과 동호회 지원 ▲‘듀엣송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문화 네트워크 확장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파어린이페스타’ 등 자체 브랜드 행사로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서 간 협업 기반의 문화행사 운영,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실행 연계 등은 재단의 기획력과 조직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혔다.
대외 신뢰도 제고도 성과 요인으로 평가됐다. 재단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정 등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동근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문화예술을 통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자긍심이 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과 혁신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