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유적공원 도심 속 청동기 마을로 재탄생한다

입력 2025-08-12 15:28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불당유적공원을 ‘집 앞에서 만나는 도심 속 청동기 마을’로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불당유적공원은 불당지구 택지개발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마을유적인 ‘불당동 유적’을 보존해 조성한 공원이다.

시는 공원 노후화에 따라 2026년까지 불당유적공원의 재현 움집을 체험형 공간으로 정비하고 보호각 교체를 통한 관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관리동을 새로 만드는 등 휴게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불당유적공원은 3000년 전에도 불당동에 많은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라며 “불당유적공원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선사유적 공원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