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리플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추후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고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를 모티프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로운 액션 플레이가 기대 요소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약 2분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경문을 외는 무당 ‘묘안’과 울창한 숲 속에 서 있는 우치의 뒷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반부에는 묘안과 우치의 격렬한 전투 장면이 이어진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국악 기반의 음악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정재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빅게임’ 전략이 녹아 있는 신작이다.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퀄리티와 콘텐츠를 갖춘 게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개발 중인 로어볼트 스튜디오는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 내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 문학, 국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다.
조선시대를 고품질 3D로 재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는 로케이션 헌팅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한국 고유의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적 보편성을 갖춘 신선하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넥슨게임즈의 개발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개발자 채용을 적극 진행한다고 밝혔따. 주요 모집 분야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PM 등 전 분야이며 자세한 내용은 넥슨게임즈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