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근두근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5-08-12 14:36
지난해 열린 대구 달서구 두근두근 페스티벌 모습.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결혼특구 선포 7주년을 맞아 9월 20일(낮 12시)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2025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과 연계해 인구위기 극복과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설렘을 켜다, 만남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청년들의 만남을 응원하고 행복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청년층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결혼·가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만남·결혼·출산·육아 관련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는 홍보부스, 버스킹 공연과 결혼 포토존이 마련된 ‘FUNFUN한 Zone(심쿵존)’, 오지랖 스몰토크, 축하공연, 결혼장려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밤에는 연인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달서구는 현재 175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구위기 대응과 결혼·출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설렘과 희망이 넘치는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을 응원하고 행복한 결혼과 가족의 가치가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과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