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5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인근 도로에서 세로 5m, 가로 1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시장 상가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상수도사업소에 신고했고, 현장 점검에 나선 상수도 측 차량이 후진 중 함몰 지점에 뒷바퀴가 빠졌다. 차량은 포크레인을 이용해 이동 조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상경찰서는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차량과 시민의 통행을 우회시키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