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하반기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측정을 주민 참관 방식으로 실시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철저한 관리 체계를 재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원회수시설 배출 다이옥신 농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환경 안전을 담보하고,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했다. 현장에는 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샘플 채취와 분석 준비 전 과정을 지켜봤다.
참관을 통해 측정 절차와 기준 준수 여부가 공개적으로 검증되면서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배출가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기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에서는 환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관리 성과를 입증했다.
한인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철저한 운영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