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에서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이 되살아난다. ㈜스타코링크가 주최하는 ‘조선요괴전: 귀문’이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레조네 홍대에서 열린다. 전시는 세종 2년 서이궁과 연남동에 봉인된 ‘8요괴’가 600년 만에 풀려나는 이야기를 실감형 세트·영상·사운드와 인터랙션으로 재현한다. 관람객은 직접 요괴 봉인 임무를 수행하며 ‘신기원요’, ‘어둑시니’ 등 전통 요괴를 마주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웹툰·애니·게임 등으로 확장해 한국형 요괴 IP를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전시 기간 ‘한국요괴 일러스트 공모전’도 진행된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