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에 내린 쉼표, 스크린으로 전한 위로

입력 2025-08-11 17:04 수정 2025-08-11 17:15
감리회 목회지원센터 제공

감리회 목회지원센터(이사장 최우성 목사)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영화 ‘킹 오브 킹스’ 관람 행사를 통해 작은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특별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목회자 40명과 성도 100명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영화 ‘킹 오브 킹스’를 함께 괌람하고 교제와 위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관람하며 팝콘과 음료, 햄버거를 즐겼으며 목회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증정됐다. 또한 5개 교회를 추첨해 휴가비를 지원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를 중심으로 경기, 충청, 남양주, 춘천북, 심지어 미주지방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연회와 지방회를 넘어선 귀한 교제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배영호 목사는 “목회지원센터에서 준비해주신 영화와 맛있는 간식 덕분에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세심한 배려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미옥 목사는 “주일 오후에 교우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연회 본부(김성복 감독),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오세동 장로), 장로회연합회(회장 이평식 장로), 청장년선교회연합회(회장 안세진 권사), 태은교회(최우성 목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감리회 목회지원센터 이사장 최우성 목사는 “목회자들이 외로움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실제적인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것이 센터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행사가 목회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작은교회를 위한 섬김과 격려,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 간의 교제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며 전국적으로 목회 현장을 지원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