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과 서울 강남을 잇는 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대전 대덕구는 금호익스프레스와 신탄진~강남 고속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신설 노선은 유성터미널에서 출발해 신탄진을 경유한 뒤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 이동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며 하루 왕복 8회(편도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행 공항버스에 이어 이 노선까지 개통됨에 따라 대전복합터미널을 이용해야만 했던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최충규 대전대덕구청장은 “인천공항과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연이어 개통되면서 대중교통 환경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