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인공지능(AI) 로봇 ‘세정의’와 함께 지방세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이색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역 대합실에서 인공지능 로봇 ‘세정의’를 활용한 이색 지방세 홍보 행사를 열고 주민세 납부 및 전자송달·자동이체 제도를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친근한 외형의 세정의는 시민들이 직접 터치하며 필요한 세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세정과 직원들과 함께 시민 접점에서 안내한 세정의는 직관적인 정보 전달 방식으로 세금 관련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세 개인분 납부 독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민세 개인분은 오는 31일까지 1만1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에게는 1600원 할인된 9400원의 납부액이 적용된다.
이교재 시 세정과장은 “로봇 세정의를 통한 새로운 홍보 시도에 시민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