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 예스24…7시간여만에 정상 복구

입력 2025-08-11 13:15
연합뉴스

랜섬웨어 공격으로 접속이 중단됐던 예스24가 7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예스24는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즉시 시스템 긴급 차단 및 보안 점검 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를 완료했다”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해 오전 11시 30분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접속 및 이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예스24는 오전 4시 30분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와 앱 접속 및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다. 해킹 사태 닷새만인 같은 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예스24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정책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