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참가자 모집

입력 2025-08-11 11:16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굿피플이 주최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가치 이행을 선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달리기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다. 가수이자 기부 러너로 활동하는 션이 앰배서더로 나서며, 치어리더 박기량과 서현숙이 준비운동과 특별 공연을 맡는다. 두 사람은 굿피플 나눔대사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골스튜디오, LG생활건강, 비타민엔젤스, 더비오유컴퍼니, 이마트 노브랜드, 익스트림, 제일헬스사이언스, hy, 러너블, im사회공헌재단 등이 나눔 기업으로 함께한다.

굿피플은 총 4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5㎞ 4만원, 10㎞ 4만 5000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에 사용된다. 10㎞ 참가자에게는 기록칩이 제공돼 개인 주행 기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골스튜디오 티셔츠’ ‘메달’ ‘배번’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가 제공된다. 대회 당일에는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 등 경품도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러닝 플랫폼 ‘러너블’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 4000명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고 굿피플이 주최하는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다. 지금까지 약 7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8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년간 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그룹홈 등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 378곳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사용됐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러닝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기부 마라톤 대회를 연다”며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