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압수수색

입력 2025-08-11 10:21 수정 2025-08-11 13:26
취재진에 둘러싸인 이춘석 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한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착수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18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컴퓨터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앞서 이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 차씨 명의로 된 주식 거래창에서 주문을 넣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차명거래 의혹이 일파만파 번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2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