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학교 합창단 ‘2025 아름다운 이음콘서트’ 참여

입력 2025-08-11 10:10

숭실사이버대학교 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2025 아름다운 이음콘서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5 아름다운 이음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 문화를 아우르며 ‘이음’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음악을 통한 나눔과 공감, 그리고 아름다운 연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서울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권주용이 지휘를 맡고, 감미로운 음색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장애인 보컬리스트 배은주, 깊이 있는 표현력의 장애인 바리톤 김봉중, 폭넓은 해석이 인상적인 피아니스트 김경아, 섬세한 테크닉과 감성을 겸비한 오보이스트 신지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방송인 김혜정이 품격 있는 해설로 공연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합창단은 서울필로스합창단(시각장애인 합창단), 서울패밀리합창단과 함께 대규모 연합 합창무대로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대규모 합창단이 함께 빚어내는 웅장한 하모니를 통해 한층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예술을 통한 사회 통합과 문화적 다양성 존중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중원 D&C, 법무법인 천우 등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존중과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상생의 메시지 전달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울오케스트라 단장이며, 숭실사이버대 합창단의 단장인 김희준 교수는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지향하는 공익적 목적의 문화 예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무엇보다 창단 1년 남짓한 숭실사이버대 합창단이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학생, 동문, 교직원, 조교 등 숭실사이버대 소속 구성원 40명으로 구성된 숭실사이버대 합창단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대학의 교육이념 ‘진리’와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공식 설립됐다.

소프라노와 알토, 테너, 베이스 등 각 파트별로 이뤄져 있으며, 구성원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교내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숭실사이버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진리’와 ‘봉사’를 교육이념 아래,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 및 최첨단 LMS 중심의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성공하여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설립 28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8월 14일까지 총 4개 학부 26개 학과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2차 신입생을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학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kcu.ac)나 입학상담 유선전화(02-828-5501)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