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사고, 콘서트 가자…원주 ‘제로베이스원 전국반짝투어’

입력 2025-08-10 13:43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강원도 원주시 홍보대사로 나선다.

강원도, 원주시, CJENM(Mnet)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11일 원주 곳곳에서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 반짝 투어’를 개최한다.

제로베이스원이 이날 하루 원주 대표 관광지와 원도심을 돌며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고 옥수수를 990원에 판매하며 콘서트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옥수수를 산 시민과 팬들에게는 ‘제로베이스원’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이 덤으로 주어진다.

옥수수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장소와 시간은 행사 당일 Mnet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아이돌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를 통해 공개된다.

옥수수 판매 수익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로베이스원과 팬덤의 이름으로 원주시에 전액 기부된다.

시는 제로베이스원이 원주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원도심 일대를 돌며 지역특산물을 990원에 판매하고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원주시의 매력을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와 시는 이번 ‘전국 반짝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의 K-POP 팬들을 원주로 유치해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0일 “이번 이벤트는 K팝을 통해 지역특산물과 관광지를 동시에 알릴 기회”라며 “관광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