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총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110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엔 고광석(광주서광교회) 정영교(산본양문교회) 목사가 입후보했고, 장로부총회장엔 홍석환 강북성산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했다.
예장합동 109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지난 4~6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총회임원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선관위원 재판국원 선거에 총 48명이 출마했다고 10일 밝혔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모든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총회장 후보엔 현 목사 부총회장인 장봉생 서대문교회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예장합동 총회는 목사 부총회장이 총회장을 자동 승계하지 않고 선거나 추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총대들은 총회 석상에서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한다. 장 목사는 “떨리고 부담도 크지만 기도로 준비하고 총회 역사와 정책, 규정을 더 공부하려 한다. 좋은 결의를 통해 1년 동안 좋은 총회를 만들고 싶다”며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총회 임원 후보들은 110회 정기총회 개회 전 마지막 금요일인 오는 9월 19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