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화 추정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숨져

입력 2025-08-10 07:18 수정 2025-08-10 08:30
국민DB

대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새벽 3시35분쯤 대구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어린 자녀 2명이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는 추락해 숨졌다. 당시 화재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셨고 2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다양한 화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등 조사를 더 해봐야 방화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