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 깔려 심정지

입력 2025-08-09 16:05

전남 곡성의 한 농로에서 작업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쯤 곡성군 곡성읍 한 농로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작업 중 전도된 지게차에 깔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