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그 시간에’ 화제…라이징 배우 차시연, 청초한 눈물로 관심↑

입력 2025-08-08 20:22 수정 2025-08-08 20:26
배우 차시연, 이창섭 리메이크곡 뮤직비디오에서 불치병을 앓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여주인공을 열연했다. /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라이징 배우 차시연이 이창섭의 리메이크곡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뮤직비디오에서 청초한 눈물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마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차시연은 이날 공개된 실사 뮤직비디오에서 불치병을 앓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여주인공을 맡았다. 배우 정선우와의 호흡 속에서 설렘과 행복,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슬픔까지 폭넓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곡의 여운을 한층 깊게 만들었다.

이번 곡은 성시경이 불렀던 원곡을 김형석 작곡가가 19년 만에 새롭게 재해석한 발라드로, 지난달 공개된 AI 애니메이션 버전에 이어 실사 버전이 완성됐다. 공개 직후 뮤비는 청초한 비주얼과 감정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차시연을 향한 호감도와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절제된 눈빛과 표정 연기가 김형석의 서정적인 멜로디, 이창섭의 깊은 보컬과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차시연은 “평소 이창섭 선배의 팬이어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 촬영 당시 음악과 가사를 들으며 실제로 사랑을 잃는 순간을 상상했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진심을 담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차시연 배우가 ‘그 자리에, 그 시간에’의 감성에 섬세한 연기로 깊이를 더했다”며 “이번 뮤비를 계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시연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영화 ‘하객인불명’, ‘불청객’, 연극 ‘외모지상주의’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