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8일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웨이’ 한길을 투입한다.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한화생명과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전 공개된 이날 양 팀의 1세트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KT는 서포터로 한길을 내보낸다.
팀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용병술로 풀이된다. KT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11승11패(-2)로 레전드 그룹 4위에 올라있는 이들은 최근 상위 세 팀인 T1과 한화생명, 젠지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한길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LCK 공식전을 치르는 셈이다. KT는 연초 LCK컵까지 한길을 1군 서포터로 기용했지만, 정규 시즌 개막 이후에는 2군에서 활약하던 ‘피터’ 정윤수를 콜업해 줄곧 서포터로 써왔다.
다른 포지션엔 변화를 주지 않는다. ‘퍼펙트’ 이승민,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을 내보낸다. 한화생명 역시 베스트 라인업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으로 맞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