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상반기 누적 매출 2587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약 219억원 축소하며 이익률에서 큰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68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2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고 영업손실도 약 41억원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미르의 전설’ 시리즈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고 다양한 신작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10종 이상의 게임을 국내외에 출시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사업도 확장한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167억원, 당기순손실 152억원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적자를 이어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