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입력 2025-08-08 16:01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종합점수 99.5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병원 평균 점수인 67.6점과 동일 종별 평균인 86.8점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평가 결과로, 병원의 영상검사 질과 환자 안전 관리 능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이번 평가는 조영제 사용 전에 환자 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투여량 기준 준수율 등 5개 주요 항목으로 구성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들 항목에서 대부분 만점을 받으며 최상위 등급을 확보했다.

특히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은 92%로 전국 평균(68.8%)을 크게 뛰어넘었고, 뇌 MRI, 복부 MRI 등 주요 검사에서 재촬영률과 재촬영 유발률 역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환자에게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병원 관계자는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검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