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정부에 “호우 피해 원인 조사·대책 마련 필요”

입력 2025-08-08 14:56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8일 호우 피해 원인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여름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피해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원인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인프라 확충, 대피 체계 개선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큰 피해가 발생한 산사태의 경우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구성해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도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위는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피해지역에 대한 철저한 재난 원인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을 신속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이에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