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찾은 국토장관 “신속한 재추진 방안 찾겠다”

입력 2025-08-08 12:55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정부에서 결정한 일이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현명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충분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하게 재추진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예정지를 방문해 공항건설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현황과 현장여건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지조성공사 추진 방향, 조류충돌 등 안전 관련 사항, 통합적인 사업관리 체계 등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주재 부산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언급된 ‘좌초되지 않게, 지연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실현 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