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체험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 인기몰이

입력 2025-08-08 09:06

울산박물관은 박물관 1층에 위치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시설 ‘울산 라이징 포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가상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설이다.

지난 5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8월 3일까지 누적 체험 인원이 약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이전 대비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후 시간대 체험은 연일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울산박물관은 이 같은 인기 비결로 대형 LED 화면과 연동된 움직이는 모의장치를 통해 실제 비행처럼 울산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지난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상표 및 소통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외지인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

이에 박물관은 새로운 콘텐츠와 연계 이벤트를 준비해 ‘울산 라이징 포트’의 인기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